도루묵은 겨울철 별미로 잘 알려진 생선입니다. 그 유래와 어획 방법, 제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통발을 이용한 어업 시기와 도루묵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도루묵의 유래
도루묵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임진왜란과 선조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으로 의주로 피난 가던 중, 한 어부가 '묵'이라는 생선을 바쳤습니다. 선조는 그 맛에 반해 '은어(銀魚)'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궁으로 돌아와 다시 먹어보니 맛이 없어 "도로 묵이라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도로 묵'이 변형되어 '도루묵'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도루묵의 제철
도루묵의 제철은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입니다.
최고의 맛을 내는 시기
- 11월부터 12월: 연안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시기
- 이 시기의 도루묵: 비린내가 적고 살이 부드러움
통발 어업과 도루묵
통발은 도루묵을 잡는 대표적인 어구입니다.
통발 어업의 특징
- 통발: 원통형 또는 상자형 그물 어구
- 미끼를 넣어 어류를 유인
- 들어간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설계
도루묵 통발 어업 시기
- 주요 시기: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1월까지
-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도루묵의 영양과 요리
도루묵은 영양가가 높고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영양 성분
- 불포화지방산: DHA, EPA 함유
-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중성지방 감소
대표적인 요리법
- 구이: 소금을 뿌려 석쇠에 구움
- 매운탕: 무를 깔고 얼큰하게 끓임
- 조림: 칼칼한 맛으로 조림
도루묵은 그 유래와 어획 방법, 제철이 흥미로운 생선입니다. 통발을 이용한 어업은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1월까지가 주요 시기이며, 이 시기에 잡힌 도루묵이 가장 맛있습니다. 영양가도 높아 건강에 좋은 겨울철 별미로 꼽힙니다. 도루묵의 독특한 역사와 특징을 알고 즐기면 더욱 풍성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