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수소는 악취와 독성으로 잘 알려진 유해가스입니다. 작업장에서의 안전을 위해 황화수소 허용농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황화수소의 특성과 허용농도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화수소의 특성
기본 정보
황화수소(H2S)는 무색의 가스로,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대표적인 악취물질입니다. 공기와 잘 혼합되며 물에 쉽게 용해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발생 원인
황화수소는 주로 오수, 하수,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유기물이 혐기성 분해될 때 발생합니다. 특히 온도가 높고 용존산소가 낮은 정체된 공간에서 발생량이 증가합니다.
황화수소 허용농도 기준
국내 기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시하는 황화수소의 작업장 허용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가중평균노출기준(TWA): 10ppm
- 단시간노출기준(STEL): 15ppm
국제 기준
미국 정부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에서도 유사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TWA: 10ppm
- STEL: 15ppm
농도별 인체 영향
황화수소 농도에 따른 인체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0.3ppm: 냄새 감지 가능
- 10ppm: 눈의 자극 시작
- 100-300ppm: 2-15분 내 후각 신경 마비, 질식 위험
- 700ppm 이상: 의식 상실 및 호흡 정지 가능성
- 1,000ppm 이상: 즉시 의식 불명, 사망 위험

작업장 안전 관리 방안
환기 관리
작업 전후 및 작업 중 지속적인 환기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스 농도 측정
작업 전과 작업 중 주기적으로 가스 농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허용농도를 초과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대피해야 합니다.
보호구 착용
황화수소 노출 위험이 있는 작업 시에는 반드시 적절한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황화수소의 허용농도를 준수하고 적절한 안전 관리를 실시하면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황화수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