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제공되던 취득세 감면 혜택이 2024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이로 인해 하이브리드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올해 안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이브리드 취득세 감면 혜택의 변천사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취득세 감면은 2009년 처음 도입되어 15년간 유지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최대 140만 원까지 감면되었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축소되어 현재는 최대 40만 원의 혜택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면 혜택은 하이브리드차 보급 확대와 친환경 차량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되었습니다.
왜 감면 혜택이 종료되나요?
정부는 하이브리드차 보급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초 2024년까지 15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했으나, 2023년에 이미 이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차는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어 추가적인 세제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2024년 하이브리드차 구매 시 세제 혜택
2024년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감면 금액 |
|---|---|
| 취득세 | 최대 40만 원 |
| 개별소비세 | 최대 70-100만 원 |
| 교육세 | 개별소비세의 30% |
| 부가가치세 | 감면된 세금의 10% |
이 모든 항목을 합치면 최대 약 183만 원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혜택은 올해 말까지만 적용되므로,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서둘러야 합니다.
전기·수소차와의 비교
반면, 전기차와 수소차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각각 2년과 3년 더 연장됩니다. 전기차는 최대 140만 원, 수소차는 동일한 금액까지 감면받을 수 있어, 하이브리드차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전기·수소차 시장의 성장률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변화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세제 혜택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높은 초기 비용 부담을 예상해야 합니다. 반면, 전기·수소차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현행 혜택이 유지되며, 이후 점진적으로 감면 한도가 축소될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현재 제공되는 세제 혜택을 활용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올해 안에 구매를 완료하여 등록 절차를 마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