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경북 의성 출신의 신봉길 전 주인도 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외교관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학력과 성장 배경
대구중학교와 명문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재학 시절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신문 학생편집장을 역임하며 언론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후 재직 중에도 학업을 이어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주요 외교관 경력
주유엔대표부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후, 중국, 일본, 인도, 미얀마 등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주중공사, 주요르단대사를 거쳐 주인도 특임대사까지 역임하며 핵심 외교 관료로 성장했습니다.
-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2등서기관
-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1등서기관
- 주미얀마연방공화국 대사관 참사관
-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 주요르단 대사
- 주인도 대사
특별 업무와 학술 활동
2002년에는 북한 경수로원전지원기획단 특보로 여섯 차례 북한을 방문했으며, 이는 남북 통일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2004년 김선일 사건 당시에는 외교통상부 공보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한중일 협력 사무국 초대 사무총장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강의
-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객원교수
- '한중일협력의 진화', '시간이 멈춘 땅 미얀마' 저술
2023년부터는 한국외교협회 회장직을 맡아 3년 임기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의 외교적 공헌을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 요르단왕국 최고독립훈장,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습니다.
